전라북도교육청, 저경력 보건교사 감염병 대응력 높인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7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도내 저경력(5년 이하) 보건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 연수는 감염병 예방 교육 내실화와 감염병 예방 교육 활성화로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것. 연수 내용은 △코로나19 대응 성찰 및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역량 증진 △교육과정과 연계한 감염병 예방 교육 재구성 및 수업지도 △신종 감염병 예방 대응을 위한 학교 감염병 관리 방안 등이다. 도교육청은 분임 토의와 사례 나눔, 시연 등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사로는 김주영 김제검산초 수석교사와 이창섭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이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코로나19를 담당했던 저경력 보건교사의 위기 대응 성찰과 향후 신종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설공단, 예비 장례지도사들에게 화장시설과 장사시설 현장 체험 기회 제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해 장례지도사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전주장례지도사교육원 교육생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지도사 육성 교육과정 현장실습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 장례지도사들에게 화장시설과 장사시설에 대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역량 있는 장례지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공단은 연 3회 예비 장례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단은 화장시설로 ‘전주승화원’을, 장사시설로 봉안시설인 실내‧외 ‘봉안당(원)’을, 장사시설로 매장시설인 ‘효자공원묘지’와 자연장시설인 ‘효자자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례지도사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 절차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시신 관리, 의례 지도 및 빈소 설치 등의 장례 의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으로 시‧도에 신고된 장례지도사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전주장례지도사교육원은 전라북도 지정 교육기관으로 이곳에서 매년 40여 명의 장례지도사가 배출된다.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전문화된 장례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인식 개선 등으로 장례지도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우리 공단 시설에서 진행되는 현장 체험이 장례지도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노인대학 특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군민모두가 행복한 순창 만들기와 어르신들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27일 최 군수는 순창군 노인 회관 3층 회의실에서 130여 명의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목욕탕 연중 이용, 노인 회관 리모델링,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책, 치매진단키트 지원 등을 강구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지회장 김용식) 순창군 제41기 노인대학(노인대학장 강병문)은 지난 3월 개강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28주간 진행되고 있다.  주요강좌는 노래교실, 웃음치료, 실버체조 지역사회 개발과 노인의 역할, 교양강좌, 노인의 건강 등이다.

익산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익산시보건소는 지난 26일‘지역의료 협의체’를 출범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의료 협의체는 보건소를 비롯한 익산시 의사회장, 약사회장, 지역 내 병원장, 소방서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민·관 의료협력을 강화해 겨울철 재유행을 대비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겨울철 트윈데믹(코로나19-계절독감 동시 유행) 대비 일반의료 대응체계 강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과 오접종 예방 안내, 의료기관 현장 의견수렴 등의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이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소아 발열환자 급증 대비 야간·주말·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진료체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항상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의료협력으로 코로나19 대응 의료체계를 내실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우수인재 양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인 ‘섹터커플링 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대를 비롯해 한양대, 성균관대, 울산대 등 4개 대학과 21개 기업, 21개 산학협력 기관 등이 참여하며 2027년까지 정부지원과 대응자금 등 등 102억여 원이 투입돼 에너지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사업 전체 주관은 한양대가 맡고, 전북대에선 임재혁 교수(공대 기계공학과)가 총괄책임을 맡아 기계공학과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화학공학과 등이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RE100(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여 제품 제작) 문제와 탄소 중립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Power2Gas(수소), Power2Heat(열), Power2Mobility(전기충전) 등의 에너지 변환, 다중 에너지 네트워크(AICBM),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도 연계 운영하고, 애로기술의 효율적 솔루션 제공에 나서는 한편, 수요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필요기술 개발에 대한 최적화 기법도 교육할 예정이어서 기업 경쟁력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에너지 정책과 제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융합형 교육과 산학연 연계 교육의 다양화 등을 통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성과 확산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공급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임재혁 총괄 책임교수는 “에너지 섹터커플링 융복합 트랙을 마련해 현재 10명의 석·박사 학생 선발을 완료,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이 가진 애로기술도 해소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 범 국가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섹터커플링 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사업단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2023학년도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에너지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지속가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에너지산업 고도화 실무 융합인재를 양성키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