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장수군 냉해피해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8일 장수 지역 냉해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날 이성희 회장과 최훈식 장수군수는,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부안농협 조합장), 오정석 농협손해보험 부사장,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등과 함께 장수군 계남면의 사과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에서는 지난 8일에서 10일까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개화기에 접어든 과수 농가 중심으로 25일 기준 1,640농가에 총 1,316ha 냉해피해가 발생햇으며, 피해 규모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북에서는 장수(451ha), 임실(72ha), 진안(71ha), 익산(58ha), 남원(44ha) 지역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었고, 품목별로는 사과, 배, 복숭아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농협은 영양제 할인공급,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등 농업인의 냉해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갑작스런 냉해로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김규민 감독과 함께하는 전주 도서관 여행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독립영화 감독과 함께 전주지역의 특별한 도서관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주시는 지난 28일 김규민 영화감독과 함께 전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서관을 방문하고, 전주국제영화제 관련 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김규민 감독과 함께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여행은 시가 전주의 대표 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고 전주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중인 ‘계절 코스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2년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영화 ‘매일의 기도’로 옹골진상을 수상한 김규민 감독이 초청돼 도서관 여행자들을 안내했다. 이날 김규민 감독은 전주 도서관 여행의 여행지기가 돼 참여자들과 함께 △영화의 거리 인근에 위치한 ‘다가여행자도서관’ △이팝나무가 만개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추억의 가족영화, 명작 DVD 및 비디오테이프를 감상할 수 있는 ‘동문헌책도서관’을 둘러봤다. 도서관 여행자들은 팔복예술공장에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포스터 페스티벌인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를 관람하고, 마지막 도서관 여행 장소인 동문헌책도서관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를 주제로 김규민 감독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김규민 감독은 “각각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서관에서 전주 도서관 여행뿐만 아니라, 영화라는 미지로 향하는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도서관 여행자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뿐만 아니라 전주의 특별한 공간과 문화들을 만날 수는 시간이었다”면서 “전주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의 아름다운 봄을 만나고 풍성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책의 도시 전주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전주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여행을 통해 인문관광도시임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빅데이터로 본 기업 발전방향 논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가 28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의원과 사무처 직원,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전북 빅데이터 기술 교류 공동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내 대표 IT 기업인 카카오 회원플랫폼사업팀 강성구 차장은 강연을 통해 카카오의 사업 현황과 성장 과정을 소개한 뒤 빅데이터로 바라본 택시대란의 해결 방안과 전북의 키워드 분석, 성장 가능성이 큰 IT산업을 제시했다. 이어 사회적기업연구원 ESG경영연구소 송영훈 소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및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 모델을 만든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전북대학교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단 안정용 단장은 빅데이터로 살펴본 도내 기업 현황 분석 자료를 분석한 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발상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토론은 전북 빅데이터 기술 교류 공동연구회 유철중 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서난이 의원, 뉴스1 통신사 김동규 취재국장, 김희옥 전북도청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 아이티스테이션 전석기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공공기관의 기금 적립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회적 기업의 창업 독려 시스템 설계로 고용 창출, 이를 통한 양극화의 극복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전북지역 IT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 등이 제시됐다. 국주영은 도의장은 세미나에 앞서 “빅데이터가 어떻게 사업의 모델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고용을 창출, 도민이 지역에 머무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빅데이터와 사회적경제를 잘 버무려 전북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는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2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파우유원지 일원에 사업추진 중인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 앞서 지난해 굴뚝 없는 산업으로 지역소멸위기를 해소하고 도시경쟁력을 갖춘 스페인의 빌바오와 일본의 나오시마섬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개관 3년 만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남원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인 옻칠, 도자와 자연환경에 전 세계 건축가와 예술가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물결이 고요히 머무는 곳 – 함파우’에 예술적 해석을 녹여내 인구소멸도시 ‘남원’에 제2의 빌바오의 기적을 준비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함파우유원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6가지 뮤지엄과 숙박지구(함파우빌리지), 상업특화거리, 스카이워크(광한루원~유원지), 최고점 상징명소(아트피크), 예술특화동선(아트루프), 3가지 대표게이트, 예술건축물(아트파빌리온), 야간경관, 테마가든 조성 등 10가지 미션이 제시됐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기능을 확장한 제2미술관, 옻칠공예전시관, 도자전시관, 전 세계의 건축가가 참여할 아트파빌리온, 어린이예술체험센터(키즈아트랜드) 등 시각예술의 테마를 입힌 문화시설이 제안됐다. 아울러, 관광지 경계 확장 및 조정을 통한 유원지 경계와 일치, 서측도로(쑥고개길)에서의 유원지 진입성 강화방안, 토지이용계획상 도로단절구간 연결방안 등도 제언 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시는 함파우유원지의 문화예술특화 경쟁력과 실행력이 있고 완성도 높은 마스터플랜을 연내 수립하고, 내년 4월까지 도시관리계획(유원지·관광지 조성계획)등 인·허가와 단계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는 남원을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로 재조명하는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제2김병종미술관 등 주요도입시설 조성을 병행 진행하는 등 속도감 있는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과감하게 업무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는 핵심관광지인 함파우유원지 및 남원관광지 일원 142ha를 문화산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회복하는 문화프로젝트다.

고창군, 쌀 경쟁력 제고 위한 벼 품종 특성 교육…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쌀 적정생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벼 품종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6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벼 재배 선도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적응 벼 품종(참동진, 수광, 안평 등) 특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벼 육종 전문가인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 박현수 박사를 초빙해 고창지역에 적용 가능한 품종 특성을 위주로 교육했다.  적기모내기 등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을 농업인들이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참여 농가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참동진’ 품종은 2020년도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신동진’의 우수한 밥맛과 쌀알 크기가 크다는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병 저항성은 향상된 품종으로 ‘신동진’과 유전적 조성이 96.3%까지 유사하다.       ‘참동진’은 야생 벼에서 유래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 ’Xa21’를 지녀 ‘신동진’에 비해 벼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다.  실제 ‘참동진’과 ‘신동진’에 벼흰잎마름병균인 ’K3a’를 접종 실험한 결과, ‘참동진’은 이상이 없었지만 ‘신동진’은 병이 발생해 백미 수량이 30% 감소한 결과치도 있다.             현행열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을 지속적으로 선발·보급해 나가고, 그에 대한 재배매뉴얼 정립을 통해 지역적응 우수 품종이 군에 확대 보급되어 쌀 적정생산과 품종 다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