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 미래는 신성장·특화·문화산업 등 3대 발전축을 바탕으로 성장시킬 청사진이 확정됐다. 익산시는 도시미래상을 보여주는 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안)’이 전북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인‘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미래와 장기적 발전방안을 담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중심지 체계와 생활권별 설정이 연계되는 도심기능 통합운영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 1부도심에서 북부지역 중심 행정·주거 기능 함열읍과 산업·물류·관광 기능 금마·왕궁면을 새로운 부도심으로 1도심 2부도심 4지역중심 체계로 육성해나간다. 특히 익산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새만금을 연계하는 동서간 신성장산업 발전축, 익산제3․4 일반산업단지 중심의 특화산업 발전축, 왕궁~금강 중심의 문화산업 발전축을 3대 축으로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생활권별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KTX 익산역 광역환승센터 구축,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을 중심으로 남부 중생활권 공간구조를 개편한다. 그린바이오 미래 농생명 혁신파크 조성, 동물헬스클러스터 집적화, 산업단지 확장 등은 북부 중생활권으로 추진전략 사업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교통계획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오산면 신지리~영만리 국도대체우회도로 계획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계획 등을 반영한 다. 익산역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과 시 내부외부 순환도로망 구축계획도 제시됐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2035년 목표 인구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31만 1000명으로 정했다. 목표 연도의 토지 수요를 추정해 전체 행정구역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는 시기화용지로, 나머지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각각 확정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익산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여건 변화에 부응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생활권별 계획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익산시의 미래상인‘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익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에 30일간 시 홈페이지에 열람·공고할 예정이다.
[일:] 2023년 06월 13일
전북대학교 나창운 교수팀, 인체 움직임으로 휴대폰 충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의 휴대기기가 인체 움직임과 마찰만으로 충전이 된다면? 휴대기기를 사용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떠올린 상상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진에 의해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나창운 교수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은 지난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CNT-SnS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마찰전기형 나노발전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사과정 연구생인 신원재, 김해란, 박사과정생인 박창신, 박사후 연구원인 S. Paria, 이기쁨, S. Mondal 박사 등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 BK21 Plus 사업 및 소부장 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IF: 14.511, 재료분야 상위 3%) 온라인 최신판에 ‘Fabrication of a single-crystalline SnS-based piezo-assisted efficient single-electrode triboelectric nanogenerator for energy harvesting and sensing applications’란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나 교수팀은 외부 응력이 가해지면 전기를 발생시키는 무기계 압전소자 중 납을 포함하지 않아서 독성이 낮은 황화주석(SnS)을 활용해 압력은 물론 마찰력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발전기 개발에 성공했다. 핵심 기술은 다층 구조의 SnS를 초음파를 이용한 간단한 처리공정을 거쳐 단결정 층 구조(Single Layer Crystal)로 제어하는 것. 카본나노튜브(CNT)를 전극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나노발전기의 유연성도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다. 나노 발전기는 압력과 마찰력에 반응하면서도 유연성까지 있기 때문에 웨어러블 등에 접목하면 다양한 인체 움직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휴대용 전자제품을 실시간으로 충전할 수 있다. 나창운 교수는 “주기적 충전을 해야 하는 휴대용 전자제품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발전 효율에 한계가 있다”며 “개발된 나노발전기가 더욱 고도화된다면 전자제품의 주기적 충전의 한계를 크게 극복해 산업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우박 피해 농작물 복구활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지난 10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블루베리와 고추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13일 진안군 안천면 일대에서 피해 작물 철거 등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우박 피해는 지난 10일 전북 일부 내륙지역에 강풍 및 강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다수의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12일 8시 기준 진안 41ha, 무주 27ha 등 총 80.4ha의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물 피해 별로는 고추 27ha, 수박 20ha, 담배 3.5ha 등의 농작물이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 성숙기에 우박 타격으로 인한 파손과 가지, 잎, 새순 등이 부러지는 등 기계적 손상이 발생한 상황으로 파손 부위 감염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북농협은 농협진안군지부, 진안농협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13일 진안군 안천면 수박·담배·들깨밭을 찾아 피해 작물 철거를 도우며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했다. 또한, 전북농협은 병해충 예방 및 생육지원을 위한 영양제 등을 신속히 공급하고 대체작물 입식 등 피해복구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복구지원을 펼쳐 피해 농업인이 조속히 영농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의회 제298회 임시회 폐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13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 소관의 고창군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 등 11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고창군 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안 등 7건, 총 20건의 의안이 예결특위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확정 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차남준)는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2023년도 본예산 대비 873억원이 증액된 8,571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차남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본 위원회에서는 추경편성의 방향과 타당성 및 추경사유, 시기의 적절성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했으며,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복지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심사했다”고 말했다. 임정호 고창군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등 안건 심사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의사진행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심덕섭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에 수립된 추경예산이 군민여러분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299회 1차 정례회는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 군정질문 및 답변 등의 주요 일정으로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이학수 정읍시장, 2024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국회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주요 국회의원을 만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를 찾아 윤준병 국회의원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전주시 갑), 지역 출신 임오경 의원(광명시 갑)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각종 지역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지역구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전파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시민들이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했던 사업의 국가 예산 반영과 그간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던 지역 내 국책연구소와 연계한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으로는 역전지구대 이전 건립사업과 반려동물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구축,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부설시스템 구축, 정읍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등이다. 정읍역 광장에 위치한 역전지구대는 치안 수요 증가로 정원을 초과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역사가 지하차도 출구에 위치해 신속한 출동과 차량 대기 장소로는 취약하다. 아울러 지난 110여 년간 정읍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는 정읍역의 전경을 역전지구대가 가로막고 있어 지구대를 이전 건립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시장은 이러한 당위성을 관계 의원에게 설명하며 역전지구대 이전 건립비 15억 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의 요구사안을 들은 관련 의원은 “역전지구대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경찰청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반려동물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구축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신정동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국책연구소와 그 기반시설과 연계해 반려동물 의료산업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지자체와 국책연구소간 협업 시너지를 높임은 물론 정읍의 미래신산업 기반 확보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건의 사업 모두 정읍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앙부처 예산에 정읍시민의 바람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