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공립 온라인학교가 전북에도 신설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교육부가 지난 5월 공모한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한 것으로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중 하나다. 교실과 교원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점 이수를 지원한다. 특정 교과 교원 미배치, 소인수 선택 등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신산업·신기술 분야 과목 개설 등을 통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가 핵심이다. 전북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제약을 넘어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관계 없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격차와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공립 온라인학교 공모에 적극 나섰다.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과 자체비를 투자해 (가칭)전북온라인학교를 추진한다. 김제고등학교 실습동에 들어설 (가칭)전북온라인학교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교실·교무실·행정실 등 기본적인 학교 공간을 갖추고,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설비와 인프라도 갖춘다. 이를 통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수업과 활동을 다양하게 결합하는 블렌디드 수업, 교과 연계 체험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립 온라인학교 설립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교육 도약지역·소규모 학교의 과목 운영을 지원해 고교학점제 안착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의 교육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전북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일:] 2023년 06월 15일
익산다이로움, 충전인센티브 선지급…7월1일부터 시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충전인센티브 지급방식이 오는 7월 1일부터 바뀐다. 익산시는 충전 인센티브 방식을 충전 시 일괄 지급하는 선지급 형태로 변경하며, 행정안전부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구매도액을 월10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조정하고, 월 보유한도는 개인당 150만원으로 동일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이용자 편리성 개선도 염두한 것으로 충전 인센티브가 캐시백(충전금 사용 시 지급방식)에서 선지급(충전 시 먼저 지급방식)으로 쌓이게 된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 사용자는 동일하게 농협 창구에 방문해 충전하면 된다. 충전혜택을 금액에 따라 50만원까지는 10%, 50만원 초과 70만원까지는 5%의 인센티브를 충전과 함께 동시에 받게 된다. 따라서 50만원 충전 시 55만원(5만원은 충전 인센티브)을, 70만원 충전 시 76만원을(50만원까지 5만원·50~70만원까지 1만원 충전 인센티브) 충전할 때 충전금과 함께 즉시 지급받게 된다. 인센티브와 별도로 소비촉진지원금이 유지돼 다음 달 20일 충전사용금액의 50만원까지 10%, 50만원초과 70만원까지 5%가 지급된다.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 지급방식 개편을 위해 착한페이 앱 또한 업데이트된다. 선지급 방식 전환을 위해 결제 시 남은 캐시백이 먼저 사용된다. 캐시백 방식에서만 사용되는 자동충전 기능은 삭제되어 없어진다. 현재 캐시백 방식 충전은 28일밤 11시 59분에 일시중단된다. 이후 7월1일 새벽 1시부터 다시 충전할 수 있으며 이 때부터 선지급방식이 적용된다. 이전에 구매한 충전금에 대해서는 캐시백이 지급되고 이를 모두 사용하면 착한페이 앱상 캐시백 화면이 사라지게 된다. 선지급방식의 충전은 1/3/5/10/20/30/50만원의 권종에서 선택하되 50만원까지 충전이 끝나야 50~70만원 구간의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본인 소비촉진지원금이 얼마나 적립되었는지 기간을 정해 예상적립금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월구매 한도가 다소 낮아졌지만 충전 인센티브를 캐시백에서 선지급으로 바꾸는 등 이용편리성을 개선했다”며 “다이로움 혜택을 통해 고물가 시대 시민 체감물가를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지역화폐 개정지침을 반영하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적인 연착륙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천변 편의시설 개선사업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선전 의원)가 15일 전주천 및 삼천 일대에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박선전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오는 23일부터 운영을 개시하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인근 전주천변 공중화장실과 하천 산책로 조도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홍산교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주시는 천변 이용객들을 위해 올해 2곳의 공중화장실을 개소했으며 하반기까지 4곳의 공중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꽃밭 조성, 하천 산책로 조도 개선 사업 등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전주천·삼천변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친수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무주군, 국회도서관 도서기증 사업 대상지 선정…독서문화 증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은 적상면에 위치해 있는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이 국회도서관 도서기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회도서관 도서기증 사업은 정보소외 지역에 도서를 기증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시키고 독서문화를 증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호영 국회의원실에서 국회도서관으로 사업신청을 하면서 성사가 됐다. 국회도서관은 무주군 오색단풍작은도서관에 청소년 도서 등 4백 권을 지원했다. 15일 열린 기증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을 비롯한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과 윤정훈 전북도 도의원, 그리고 적상면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회도서관의 뜻깊은 기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양질의 도서와 함께 꿈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적상면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은 지난해 7월에 개관, 2천5백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평균 2백여 명의 주민들이 도서관과 동아리 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방과 후 마을학교 참여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09:00~18:00 / 일~월요일, 공휴일 휴관)
김제시, 학습으로 생명을 지키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가 안전 취약계층의 사고 예방과 빠른 초동대처를 위한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제시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사람중심 생활안전가드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민주시민교육-생활안전교실’이 김제노인복지센터 등 13개소에서 노인과 아동 돌봄 인력, 우체국 집배원 등 46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노인과 관련된 돌봄 인력과 생활 근접 인력을 중심으로 교육이 추진되어 관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생명을 지키는 생활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와 교육업무 협업을 통해 실습 위주의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 대처법 교육이 운영됐다. 이를 위해 습득된 응급처치법을 위급한 상황에서 능동적 실행이 가능하도록 전문 강사 파견형으로 해당 기관에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추진됐으며, 아동·노인 등 돌봄 대상을 구분해 대상별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매뉴얼 등 세밀한 교육이 실시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안전은 예방이 먼저이지만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위해 평생교육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쳬계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