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3년 07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지난 2일 관내 친환경벼 재배단지에서 올해 첫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북전주농협은 이날 공동방제는 15대의 드론을 투입해 친환경 1모작 벼 200ha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9월초까지 240ha의 친환경벼 재배단지에서 4차례의 공동방제가 더 진행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북전주농협은 친환경벼 공동방제 외에도 지난 2021년부터 일반벼 공동방제를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21년 53농가 60ha, 2022년 238농가 316ha에서 올해에는 331농가 477ha로 크게 증가하였고, 작년까지는 공동방제 횟수가 2회였지만 올해에는 3회로 확대키로 했다. 공동방제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공동방제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자체와 농협에서 지원받고, 방제 또한 방제단에서 해 줌으로써 경영비 절감과 고령화·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우광 조합장은 “각종 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년농업인들에게 지역에 대한 봉사와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 공동방제는 북전주농협 청년조합원으로 구성된 전주광역드론방제단에서 친환경벼와 일반벼 전체에 대해 공동방제를 하게 되어, 농한기 청년조합원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와 손잡고 해외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LX공사,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사옥에서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LX공사 김정렬 사장,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디지털트윈 기반 LX플랫폼을 활용한 공간정보사업의 발굴·추진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23. 1.)으로 지정된 LX공사는 공공 분야 최초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구축·분석·시뮬레이션이 가능한 LX플랫폼을 구축하여 과학적 정책결정을 지원해왔다.  LX플랫폼은 지형·가시권 등을 토대로 공간분석, 3D 자동화 기능, 오픈 소스 기반의 환경을 토대로 하천 모니터링 등 10개 행정 활용 서비스와 유동인구·교통량 분석 등 9개 특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도시·국토 문제 해결에 특화돼 있다는 강점이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항공사진과 AI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ALIKE’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X공사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국토교통부의 중점 정책인 민·관‘원팀코리아’로 ‘K-스마트 인프라’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공간정보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디지털트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세 기관이 진정한 원 팀으로 거듭나 디지털트윈 기반 LX플랫폼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민간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립 아중도서관은 지난달 30일 이충한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소비사회의 무능과 반성적 삶의 복원’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아중도서관은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책·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지그문트 바우만, 소비사회와 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 도서를 통해 자본주의와 소비주의 그리고 소비사회의 탄생, 인간의 삶을 잠식한 소비사회, 소비사회가 우리에게 일으킨 무능 등의 내용으로 시민들이 소비사회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전주시 도서관본부 관계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 철학 특강은 전주시민들의 인문학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한 교수는 전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전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철학테마강의’와 ‘키워드로 읽는 철학의 이해’ 등을 저술(공저)하고 제12회 대한철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철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