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올해 6회차를 맞는 완주 소양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 축제가 지난 28일과 29일,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완주군에 따르면 ‘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축제’는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진행되는 축제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숲 잔디광장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한옥정자, 잔디 마당 등에서전남도립대 JN 밴드, 소리하나, 한음사이, 이연재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옥문화센터와 생태숲에서는 숲멍체험과 다도, 고무신 그림그리기, 염색 등 사전예약을 통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고, 마을에 사는 예술가들의 미술 작품, 사진, 공예품 등을 전시 및 오스갤러리, 아원, 두베카페 등 갤러리에서 이이남, 임희성, 김영순 등 전문아티스트의 작품 기획전도 함께 전개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 주도로 마을 자원을 활용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에 거주하는 문화예술 활동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특색 있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관광자원이 잘 보존되고, 완주군 작은마을 대표 축제로 더욱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오성한옥마을은 종남산과 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한옥고택 등 전통한옥 20여 채가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로 전통과 문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 장소이자 완주군의 감성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일:] 2023년 10월 29일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창업 아이템 발굴 최적 장소…관람객 급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식품산업 트렌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창업아이템 발굴의 최적의 장소인 엑스포로 대거 몰리고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농수산대학,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등 도내외 각 기관에서 단체 관람객을 비롯해 개별적으로 찾아온 바이어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 관련 학과 전공 학생들과 농촌지역 개발 관계자, 무역 거래를 위한 해외 기관 관계자들까지 연이어 방문하면서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대전에서 식품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상현 씨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 과연 시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생생하게 알 수 있어서 매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행사장을 찾은 연준호 씨는 “오랜만에 고향인 전주에 내려와서 발효식품엑스포에 처음 와 보았는데 야외 행사임에도 굉장히 세련되고, 특징있는 행사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이런 짜임새 있는 행사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특히 발효식품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내년에는 아이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호주에서 온 교환학생 제니 맥과이어 씨는 “한국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막걸리가 매우 기억에 남는다”고 피력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이제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발효식품을 통해 전북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발효엑스포를 통해 전북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농생명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30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