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지난해 국가사적으로 승격한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탐방로 정비와 추모행사의 전북도 주관 행사로 격상 등을 적극 추진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문화재청의 ‘임진왜란 웅치전적’ 문화재 지정 고시로 완주지역 13만3000㎡를 포함한 진안지역 9만9300㎡ 등 총 23만2,329㎡의 지정구역 설정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임진왜란 웅치전적’을 완주군 호국정신의 요람으로 적극 보존 관리하는 등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임진왜란 호국전적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우선 전북도 문화재구역 내 위치한 웅치전적비와 국가사적지를 잇는 탐방로 정비를 완료해 역사적 현장 방문의 접근성을 높이고, 그동안 완주군 차원에서 개최해온 ‘웅치전투 추모 행사’를 전북도 주관 행사로 격을 높여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또 전북도와 함께 문화재 원형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종합정비계획수립에 관한 논의와 함께 전북도 민선 8기 국책사업 중 하나이자 총사업비만 1000억 원에 달하는 ‘소양시험림 명품숲’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웅치전투 콘텐츠를 활용해 향후 국가 사적지를 포함한 주변 일대가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방문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당선 이후 ‘임진왜란 웅치전적’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정치권과 전북도·진안군과의 협력에 주력했고, 완주군 기관·단체와 지역사회에 꾸준한 요청을 통해 지역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국가 사적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을 토대로 적극적 행보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선조들이 보여준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완주군 호국전적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덧붙였다. 한편 ‘임진왜란 웅치전적’은 임진왜란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조선군이 종국에는 승전하게 되는 역사적 전투가 벌어진 장소로 국난극복의 전적지로서 의미를 갖는다. 완주군 지역은 당시 옛길의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현장으로 가치가 높아 보존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실정이다.
[년도:] 2023년
진안군, 상수관로 누수탐사…수돗물 50만톤 절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실시하는 상수관로 누수탐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상수관로 누수탐사를 통해 연간 17억원의 수돗세가 절감됐으며 약 50만톤의 수돗물이 절약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광역상수도, 월운, 삼락 등 3개 급수구역에 대한 누수탐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누수지역 42개소를 발견했다. 또한 광역상수도, 월운정수장, 삼락정수장의 유출수량과 각각 수도요금으로 산정되는 수돗물 사용량과의 차이를 비교하고, 실시간 유량계 모니터링을 통해 누수 의심 지역을 선정하고, 누수 탐사 발견 즉시 누수관 복구공사를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그 결과 광역상수도 급수구역 누수지역 17개소 발견으로 7억3천만원,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월운정수장, 삼락정수장 등) 누수지역 25개소를 발견해 9억7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생산원가 톤당 3,400원을 적용했을때 연간총액 1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올해도 예산액 8천만원을 투자해 4개 권역에 대해 단계별로 누수탐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철민 상하수도과장은 “연간 상시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누수탐사를 진행해 예산절감은 물론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일반산업단지 찾아 투자유치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2023년 새해 첫 현장행정으로 고창일반산단 현장을 방문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가 고창일반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반도체·자동차 부품산업 등 첨단미래산업과 친환경ESG 기업유치 주요 진행현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심덕섭 군수 외에도 노형수 부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함께해 기업유치 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유치를 위해 관계부서와 협업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올해 고창군은 친환경 ESG기업, 선도기업 등 우량기업 발굴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유치지원단과 기업유치 협력단을 운영해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와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기업하기 좋은 특별한 도시로 만들어 다양한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젊은이들에게 보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만 5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 (권익현 군수)이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만 5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군민을 대상으로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를 제정·공포하여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중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예방접종일 기준 부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군민으로 1회 지원한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 금기 대상자와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군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군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해 의사의 예진을 거쳐 접종을 받게 된다. 2023년도 대상자는 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의료수급자를 우선 접종자로 시행하고, 70세 이상은 2024년도, 60세 이상은 2025년도, 50세 이상은 2026년도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권익현 군수는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보건소 예방접종실 (580-3811 / 580-3073)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 N-도시디자인 도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2023년 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N-도시디자인을 도입, 도시에 색깔을 입힐 계획이다. 2023남원시 N-도시디자인 도입은 남원에 맞는 디자인 창출과 지역 고유의 특성⋅관광⋅경제⋅문화를 연계한 차별화된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 도입에 따라 시는 관련 정책 일원화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도시디자인의 추진을 위해 시는 앞서 구도심 통합 마스터플랜⋅공공디자인 진흥계획⋅경관계획을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통합 실행계획을 수립해 도시에 남원색을 풀어내는 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시 디자인팀을 신설해 경관⋅조경⋅공원 등 도시의 변화를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총괄업무) 역할을 수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시는 타도시 벤치마킹과 전문가 조언을 구해 통합 실행계획 초안을 만들어 시민대상 공청회 및 원탁회의 등을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도시색 찾기와 공공시설 표준디자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아이디어 모으기 등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특화된 디자인을 발굴하는 것을 필두로, 공공시설부터 사유시설까지 도시디자인를 확장하겠다”며 “향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조성과도 연계해 N-도시디자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