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은 무풍면 승지마을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0 풍경있는 농산촌가꾸기 공모에서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무주군 무풍면 승지마을(87가구, 주민 210명)은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해 고부가가치 농촌관광사업의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무주군은 앞으로 1억 9천 8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마을 공공사업지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 한편, 무주-무풍 구간의 하천 길도 생태 숲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관리는 마을에서 직접 맡는다.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이상일 산림조성 팀장은 “왕벚나무, 매화, 살구 등 5천여 주에 달하는 나무를 심어 아름답고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지켜낼 것”이라며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입소문이 나면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펜션, 체험, 레스토랑 등의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 주민소득 증대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성면 두문마을이 풍경있는 농산촌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 돼 낙화놀이 공연장 주변 단장(가로수와 꽃 식재 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