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진*전주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간담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시는 16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두정환 회장을 비롯한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관계자, 중소기업 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은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경제여건 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총 18억 8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을 위한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5개 분야는 해외마캐팅 지원(12개 사업, 6억), 중소기업환경개선 등 시설개선 지원(2개 사업, 4억7000만원), 중소기업인연합회 등 경제단체 지원(3개 사업, 1억7000만원), 전주형 중소기업특화분야 지원 사업(5개 사업, 6억4000만원)이다.

또한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을 통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230개 업체에 약 8억190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키로 했다.

두완정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고, 중소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전북지역 중소기업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중소기업계를 대변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관련 중요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