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20년 사자성어는 ‘일진월보(日進月步)’

완주군 2020년 사자성어는 ‘일진월보(日進月步)’
▲사진*박성일 완주군수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2020년경자년(庚子年)의 군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 ‘일진월보(日進月步)’를 선정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과 운영 방침을 위한 사자성어와 관련해 ‘날마다 나아가고, 달이 갈수록 앞으로 걸어간다’는 뜻의 ‘일진월보(日進月步)’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완주군은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 새로운 미래 100년 완주’를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한 해의 군정운영 방향 등을 제시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사성어로 2016년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을, 2017년에는 늘 새로운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광휘일신(光輝日新)’을 선정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다함께 힘쓰자는 뜻의 ‘동심동덕(同心同德)’을, 2019년에는 뜻이 있으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유지사성(有志事成)’을 각각 선정했다.

박 군수는 이와 관련, 간부회의 석상에서 “올해 완주군이 많은 수상을 했는데, 직원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고, 다른 지자체가 잘하는 것은 벤치마킹해서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군수는 2019년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사자성어를 소개하고 10만 군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가자며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박 군수는 “내후년 국가예산을 담아낼 신규사업 발굴에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노력해 달라”면서 “연말연시 느슨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