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전주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19년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법정지정기준을 충족하고 평가지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해 12월 16일부터 전북 전주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열린 심의에서 전북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법정지정기준 외에 7개의 평가지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한 경우 2019년에서 2021년 주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북대병원은 2019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의 목표지표를 평가한 결과 병상포화지수, 중증상병해당환자 재실시간, 중증상병해당환자 전원율, 중증환자 최종치료 제공률, 비치료 재전원율,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협진의사 수준 등 7개 평가지표 모두 목표지수를 달성했다.
전북대병원이 이번에 달성한 목표지표는 응급의료지표 ‘1등급’ 기준 이상으로 개선되거나 근접한 수치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병상포화지수는 보건복지부의 1등급 기준(80%)보다 더욱 향상된 66.1%로 개선됐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최종치료 제공율도 1등급(87%)기준을 넘는 93.7%로 올랐다.
아울러 적정시간내 전문의 직접진료율도 1등급기준(70%)을 뛰어넘는 85.7%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