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김진수)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반도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 19일 반도체융합전공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코리아(경기도 용인)를 방문해 첨단 반도체 공정을 직접 체험하는 팹투어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팹투어는 학생들에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공정을 실무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8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Etch introduction 및 설비 교육 ▲Deposition introduction 및 Virtual Reality(VR) 기기 실습을 포함한 총 3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VR 기기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원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첨단 장비 교육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도 배양했다.
참가 학생들은 “반도체 제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램리서치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팹투어는 차세대 반도체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북대와 협력하여 미래 반도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반도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