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1대 총선과 중앙 사무 지방 이양 등 다양한 변화를 앞둔 올해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전북 10대 아젠다가 제시됐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2020 10대 아젠다’에서 올해를 전북 대도약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기 위한 전라북도 10대 정책 아젠다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경제체계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시점이어서 에너지신산업, 미래수송기계, 첨단융복합소재, 라이프케어, 스마트농생명, 정보통신융합 등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성장-혁신-전환 전략을 강조했다.
연구원이 제시한 ‘2020 10대 아젠다’는 산업경제, 지역개발, 사회문화 분야에서 10대 정책 아젠다와 30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산업경제 분야는 상용차, 홀로그램 등 예타 통과 뒤 예산이 본격 투입되고 군산형 일자리가 시작되며 농민공익수당이 지급되는 첫해라는 의미가 깊다.
이에 따라 ‘전북산업 진화’, ‘지역주도형 일자리모델 선도’, ‘지속가능한 삼락농정과 농생명 혁신성장 전환’이 선정됐다.
지역개발 분야는 올해 개통 10주년을 맞는 새만금방조제, 전북 자존의 시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새만금 2단계 준비’, ‘대도약 미래상 구상’, ‘청정환경 수호’가 선정됐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자치분권과 복지전달체계 혁신’, ‘소프트파워로 당당한 전북’, ‘여성?가족 안전강화’, ‘장소매력으로 인구활력 증대’ 가 제시됐다.
10대 정책아젠다에 이은 30개 추진과제로는 주력산업의 회복과 신산업 선점, 일자리창출 플랫폼 구축, 도농융합상생,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대도약 메가프로젝트 추진, 도민 맞춤형 행정혁신, 전북학 부흥, 젠더폭력 대응, 청년인재 유입, 자원순환 실천 등을 분야별 핵심 전략으로 주문했다.
김선기 원장은 “올해 총선과 중앙 사무 지방이양 등 대내외적 여건이 급변한다”며 “정세에 맞춰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철저하게 추진해 전북대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