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설 연휴 기간에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은 4일간으로 연휴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160만명 정도가 될 것 이며,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나 설 전일 2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철도는 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10회 등 총 12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며, 시외버스는 설 연휴 당일 승객수요에 맞게 예비버스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버스는 서울, 인천 등 주요 노선에 대하해 수송수요를 감안, 25대 예비차를 투입 운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도는 설 명절 대비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키 위해 터미널 환경정비,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의 고장으로 인해 수리할 곳을 찾지 못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연휴기간동안 정비업체 38개를 지정해 긴급정비 서비스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상습정체 및 병목구간에 대해서는 시군 및 경찰청과 협조해 정체구간 발생 시 대체 우회도로 안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지도단속, 재래시장, 대형마트, 교통소통 지도점검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도 및 시·군에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들의 교통정보, 교통불편 민원 처리, 긴급 정비 서비스업소 안내 등을 지원하고,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