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올해 농업·농촌분야에 본예산 4,072억 중 23%인 913억원을 투자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중 FTA 등 농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우위의 특화농업을 육성키 위해 농업농촌분야에 예산을 중점지원키로 했다고 순창군이 2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친환경농업에 145억, 농정·유통분야 352억, 농업기술분야 70억, 축산·산림분야 149억, 농촌개발분야 197억원 등이다.
친환경농업·농정 분야는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와 돌아오는 농촌 실현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
군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과 친환경연구센터 건립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친환경 유기농산물인증 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에 4년간 180억원을 투입해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건립, 친환경유기 농업을 육성키로 했다.
또한 치유농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치유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팹랩플랫폼, 청년실습농장조성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유입에 노력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 분야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작물 신기술 보급과, 농촌발전을 이끌어갈 지역인재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 우량딸기묘 생산보급, 블루베리 품종갱신, 클로렐라 이용 고품질 쌈채소 생산, 농한기 소득작물 발굴, 우량종자 공급 및 선제적 병충해 방제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농촌혁신대학, 새해영농 실용교육 등을 추진해 지역 인적자원개발에도 공을 들이는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해 농식품가공창업으로 연계 추진해 농가소득 창출에도 나선다.
특히 공공승마장, 용궐산자연휴양림 조성, 강천산 대표관광지 등 관광과 연계한 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농업 인구가 50%가 넘은 만큼 농업이 중심산업인 지역이다”며 “올해는 농업·농촌 분야에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농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