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수)는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노동력 절감기술 지원을 위해 자체증식 장수 수정벌 1,800봉군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자체증식 수정벌 보급사업은 지역 내 매개곤충 공급체계 확립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것으로 자체 생산한 수정벌 1봉군을 2만5000원에 보급해 화분매개곤충 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를 50%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작목을 토마토와 블루베리까지 확대해 농가수요 대비 70%를 보급하고 2021년부터는 농가수요를 100% 충족시킬 방침이다.
힘쎈 장수 수정벌(뒤영벌)은 꽃가루 수정 능력이 탁월하고 환경에도 강해 꿀벌로 수정시키기 어려운 토마토와 같은 가지과 작물에서의 수정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뒤영벌에 의해 수정된 농산물은 생산성이 좋고 당도가 증가해 맛이 좋아 품질향상에 도움을 준다.
김성수 소장은 “우리군에서 직접 생산해 보급하는 힘쎈 장수 수정벌 사업을 확대하여 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