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민간기관들과 손잡고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복지지원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드림교회(담임목사 임만호) 등 4개 민간 기관(드림교회, 금강노인복지관,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자원봉사센터)과 함께 저장강박증으로 집안 가득 생활쓰레기를 쌓아뒀던 독거노인 가구의 쓰레기 수거 및 소독작업등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상가구는 수년간 집에 쓰레기 등을 쌓아두어 화재위험과 위생 문제가 반복되었던 가구로 청소지원에 대해 도움을 거부했지만, 참여기관들과 함께 설득한 끝에 청소를 결정해 당일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5톤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또한, 해당가구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와 장판 등을 새로 해드리고, 병원치료 및 상담등을 병행하여 쓰레기를 적치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신경 쓸 예정이다.
김장원 시 복지정책과장은 “민간기관들과 연합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 발굴하여 저소득층에게 지속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문제를 공무원과 민간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관리시스템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