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축사와 주변 도로에 각종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차단 방역 조치에 나섰다.
순창군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오염원이 하천, 토사와 같이 떠 내려와 가축 농장에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침수 또는 파손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축산농장 출입구 및 주변에 살포한 생석회, 소독약품 등이 씻겨 내려가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축협 공동방제단과 가축방역차량을 이용한 긴급 방역에 나섰다.
또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기본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유관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 축협, 공수의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호우 피해와 가축질병의 이중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역을 추진하겠다.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