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집중호우 및 태풍(마이삭, 하이선) 때문에 발생한 산사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사업비을 확보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산사태 피해복구비 64억 원(국·도비 포함)을 대한 산림피해 복구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내년 1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3월부터는 복구 작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군은 겨울철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과 임도 시설, 사방사업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적인 산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군 산림녹지과 이두명 과장은 “내년 장마 전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산사태 복구 사업에 대해서는 피해지역 주민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사태 재발을 막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6월 기록적인 장마로 평균 332.6mm의 강우량, 최대 순간풍속 18m/s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2개가 연속해서 무주군을 강타하며 23ha에 달하는 산사태, 임도붕괴(3km) 등의 산림피해(39억 원 규모)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