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마을회관과 모정 등 주민쉼터를 신·증축 하고 기존 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각 마을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시급성 등을 고려하고 올해 신·증축을 추진할 주민쉼터로 마을회관 41개소, 모정 47개소를 선정, 설계 등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주민쉼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95년도부터 마을회관 189개소, 모정 208개소를 신축했고, 노후 쉼터에 대해서는 다양한 유지·보수사업을 실시한 결과 여가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마을회관 306개소, 모정 268개소의 주민쉼터가 조성됐다.
올해는 총 11억원을 투입해 주민쉼터 신축 및 증축, 창호교체, 노후 난방배관 교체, 지붕 방수, 실내화장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마을회관 임차지원제 신설, 기존건물 철거비 마을부담 폐지, 경로당 등의 보수 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진안군 주민쉼터 등에 관한 지원 조례」개정을 통해 주민부담을 경감하는 등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주민쉼터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공동체 번영·발전을 위해 주민쉼터 조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