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 땅 바로 알고 농사 시작….

임실군, 내 땅 바로 알고 농사 시작....
▲사진*임실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건강한 농경지를 조성키 위해‘토양 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임실군은 토양 검정은 작물의 재배가 끝난 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고 25일 밝혔다. 

시료 채취 방법은 수도, 채소 등의 일반작물은 검정을 원하는 필지당 5개 지점에서 겉흙을 1~2cm 정도 걷어내고, 약 15cm 깊이까지의 토양을 500g 정도 채취한다. 

과수의 경우 포장을 대표할 수 있는 나무 12~15주를 선정해 가지 끝 기준으로 30cm 안쪽 3개 지점에서 표면으로부터 30~40cm 깊이의 토양을 약 500g 채취하면 된다. 
 
채취한 토양을 그늘에서 신문지 위에 얇게 편 후 건조한 상태로 의뢰하면 검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시료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2층 종합검정실로 가져가면 된다. 

의뢰된 시료는 약 2주 정도의 토양 분석 기간을 거쳐 토양 비료 사용 처방서의 형태로 농가에 전달된다. 

또한 같은 내용을 흙토람웹사이트(soil.rda.go.kr)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심 민 군수는 “튼튼한 땅을 준비하는 것은 좋은 품질과 수량 증대를 위한 기초 단계이므로 올해도 역시‘토양 검정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내 땅에 맞춘 시비와 관리를 통해 경영비 절감과 환경오염 방지 효과까지 덤으로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 검정 서비스’는 여러 장비들을 통한 과학적 분석으로 농가가 알아보고자 하는 토양의 pH, 유기물, 유효인산 등의 함량을 분석해주는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