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융자지원 추가 투입!

전주시, 중소기업 융자지원 추가 투입!
▲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융자지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전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2차로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시가 융자지원 추천을 한 기업이 협약금융기간에서 대출을 받으면, 대출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운전·창업자금)으로, 소상공인에게는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융자(이차보전)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이며,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에는 3%까지,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까지 이자가 보전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 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류를 지참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기업지원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융자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9개 금융기관(전북, KB국민, 신한, IBK기업, KEB하나, KDB산업, 우리, NH농협, 수협)에 2개월 이내에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단,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로, 신청 이전에 대출 신청은행과 자금대출 상담이 필요하다.

강병구 시 중소기업과장은 “이번 2차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통상 9월에 진행하던 하반기 융자지원 신청 시기를 6월로 앞당겨 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