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군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무료검진이 질병예방에 성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폐암 C-T 검진을 비롯해 2020년 A형 간염항체검사, 2021년 30세 이상 여성유방암 검진,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검진, 2023년부터는 군민 면역력 검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군은 남성 전립선암 검사, 여성 골다공증 검사(2016) 등을 실시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사업비 1,500만 원을 들여 폐암(50세 이상 흡연자 등 군민) 및 골다공증(40세~64세 및 출산 1년이내 여성), 전립선암(만50세 이상 남성) 유방암(만30세 이상 여성) 검사를 실시해 사전 건강이상 상태를 점검했다.
군은 건강검사 대상자들에 대해 건강검진실에 접수 후 영상의학과 촬영, 임상병리 혈핵·소변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개별통보하고 있다. 유소견자에 대해선 전문의 상담과 상급병원에 진료를 의뢰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조기 검진을 통한 적기치료를 함으로써 무료폐암 검진율이 지난해 보다 4.2% 향상됐으며, 40세 이상 폐경기 여성 등 골밀도 무료검진율도 지난해 보다 4.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암 무료 검진율이 지난해 보다 4.3%가 향상됐으며, 30세 이상 여성 유방암 검진율도 지난해에 비해 16% 향상하는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특수의료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검진 제공으로 질병을 조기발견함으로써 적기에 치료해 군민 건강수명 연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홍찬표 군 보건의료원장은 “질병을 치료 가능한 시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위험인자를 미리 발견해 질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질병 예방 및 조기발견으로 군민행복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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