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인건비 상승문제와 농촌인구 감소로 노동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에 농기계 지원을 확대‧추진하고 있다.
장수군은 장수사과의 경쟁력 향상과 농작업의 효율화를 위한 농기계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해 고소작업차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지원사업과 농약희석기 지원사업을 확대‧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량은 각각 고소작업차 20대, S‧S기 15대, 농약 희석기 50대 등 총 85대로 지원 단가 내 구입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며, 오는 25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
신청자격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과수(사과)재배 농업인으로 2월 중 영농규모, 보조금 수혜 이력 등을 고려해 장수군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훈식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과수농가들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지원사업을 확대를 통해 인력수급난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