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노후 빈집 정비를 실시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주거 취약계층 및 청년활동가, 귀농·귀촌인 등에게 보금자리 제공 또는 다채로운 문화 커뮤니티 공간 창출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신청된 빈집의 노후도와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해 현재 사업 추진중에 있으며, 추가 모집을 통하여 방치된 빈집의 활용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5년간 무상임대를 조건으로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의 리모델링 사업비 일부를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임차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청년,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비영리 지역활동가 등이 해당된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는 농촌유학 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농촌유학 대상 가족 등도 포함하여 임차인 대상을 확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하여 빈집 주변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변 경관 회복, 주거 취약자 등의 주거 안정 확보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농촌유학생과 가족들의 일시거주가 귀농귀촌 등 장기적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김제시 건축과 주택행정팀(063-540-348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