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가 2일 올해 첫 임시회(제397회)를 갖고 오는 13일까지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전라북도의회에 따르면 올 한해 전라북도의회는 모두 9회(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125일에 걸쳐 회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의회는 2일 오후 1시 50분 본회의장에서 전체 40명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해 도민과 출향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교육감의 2023년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시책 방향 연설에 이어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윤정훈 의원(무주)의 대표연설을 통해 집행부와 의회의 2023년 새해 설계 및 중점 실행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0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 등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다.
이어 ‘민족·민주·민생의 지평을 연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포함 촉구’, ‘벼랑 끝 한우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발전 대책 마련 촉구’, ‘고창~부안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건설 촉구’, ‘농작물 재해대책 마련 촉구’, ‘경계선 지능 아이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 마련 촉구’ 등의 대정부 건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회기 동안 6개 상임위원회는 집행부 소관 부서로부터 2023년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사업 및 민생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각종 안건(조례안 22건,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은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제397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는 폐회된다.
국주영은 의장은 “출범 2년차를 맞은 제12대 전라북도의회가 도민들의 고단한 삶의 짐을 덜어드리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며 “올해는 걱정보다는 희망이, 눈물보다는 웃음이 더 많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