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1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고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전주 상산고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아이들이 학력과 올바른 인성을 키워 대한민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산고와 전북교육청, 교육부가 함께 손잡고 고교 교육 대전환이라는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 인가된 상산고는 지난 2002년 자립형사립고로 지정된 후 2010년에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주호 부총리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고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측에서 홍상욱 이사장과 김명환 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상산고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등이 소개됐고,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과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서 교육감은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이 부총리를 만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슬로건으로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책임 있는 공교육으로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