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영태)가 지난 9일, 남원시의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앞서 남원시 곤충산업의 방향성을 잡고, 전망을 살피기 위해 선진업체에 대한 견학을 했다.
이날 김영태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남원시의원 8명, 축산과장 등이 함께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케일농업회사법인을 방문했다.
㈜케일농업회사법인은 밀웜(갈색거저리 유충)을 사육, 테네브리오 오일, 단백질 등을 추출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가와 위탁사육계약을 체결해 생산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김영태 위원장은 “우리 시 곤충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야 하나, 현재는 기반이 미흡하다”며, “곤충산업 육성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미래먹거리로서의 성공가능성과 사업추진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28년까지 약 293억 원을 투자해 곤충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