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함께 성장하는 청년정책 본격 추진…

전라북도, 함께 성장하는 청년정책 본격 추진...
▲사진*2023년 제1차 전라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16일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2023년 제1차 전라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공동위원장 조봉업 행정부지사, 함정훈 ㈜청기와 대표)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2차(‘23~‘27년) 전라북도 청년정책 기본계획(안), 2023년 전라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 청년참여위원회 지정변경(안)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서 민간위원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먼저 전북도는 ‘도전과 기회의 전북, 함께 성장하는 전북청년’이라는 비전과 청년참여 기반의 생애주기별 종합정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청년 생애주기적 정책 지원 시스템 구축, ▲청년참여형 정책 발굴 및 추진 시스템 구축, ▲데이터 및 수요에 기반한 청년정책 평가 및 모니터링을 골자로 변화된 청년정책 기조를 반영하고 청년정책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특히, 일자리·창업 중심이었던 전라북도 청년 정책을 청년 삶 전반에 대한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으로 조정했다. 청년정책 중간조직 및 청년조직 등으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는 상향식 사업 발굴 체계도 마련했다.

이어서 ‘도전’, ‘기회’, ‘함께 성장’을 방향으로 한 「‘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전라북도 청년정책은 총 9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전년 대비 580억 원이 증가한 3,165억 원을 투입해 세대별 정책 수요에 맞춰 5대 분야별*로 청년정책을 지원한다.

일자리 분야는 진로 탐색(구직)부터 자산 형성(재직)까지 사업 간 유기적 연계로 노동시장 진입 촉진 및 탄탄한 고용안정 사다리를 구축한다. 

주거분야는 학업, 취업, 정착 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통한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교육분야는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미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복지·문화분야는 경제적 자립 및 청년생활 안정기반을 조성하고 문화 활동 확산을 위한 콘텐츠 창작활동 및 창업을 지원한다.

참여·권리분야는 청년 정책수요 반영 등 거버넌스 구축 및 청년활동 생태계를 조성한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새롭게 수립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 “전북지역 청년이 기회와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이 정책 과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