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코레일 지역관광 열차 S-train(남도해양열차)이 오는 3월 1일부터 임실역 정차를 시작한다.
코레일 지역관광 열차는 여러 지역의 관광지와 역사·문화유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결하여 운행되는 열차로, S-train은 전라선과 경전선을 따라 운행된다.
임실군에 따르면 전라선 중 전주역과 남원역 사이에 위치한 임실역에서 추가적으로 정차를 시행하며, 하행 출발시간은 11:38, 상행 출발시간은 18:47이다고 27일 밝혔다.
S-train의 객차는 총 4량, 좌석은 총 210석이며, 상·하행 각 1회씩 1일 2회 운행되고, 월요일 및 화요일은 휴무이다.
군은 지난 2022년 임실N치즈축제 당시 코레일과 협력하여 축제기간 동안 S-train과 ITX-새마을의 정차를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높은 접근성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을 다수 유치한 바 있다.
군은 이에 발맞춰 열차 여행객들이 치즈테마파크, 옥정호 붕어섬 및 출렁다리 등 임실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광하기 좋은 임실군에서 추억을 쌓고 임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관광열차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군은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상품은 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관광상품과 차별성이 있어, S-train의 임실역 정차에 따른 관내 관광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S-train의 임실역 정차로 열차 여행객들의 관내 관광지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견인하는 중요한 관광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