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으로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군산시는 28일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 만들기를 위해 ‘군산시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전면 개정해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은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제시한 표준안을 토대로 민·관·산·학 거버넌스 체계로 구성된 화학 물질안전관리 소원회의 자문을 받아 군산 실정에 맞는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했다.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비상대응인력강화, 사업장의 화학사고 위험 예방, 지역주민 교육 및 홍보, 소통방안,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행동 요령,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 화학사고 누출사고 대응 절차,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전체사업장의 비상대응계획, 유해화학물질 운송업체 현황 및 운송경로 등을 담았다.
특히 평택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했던 ‘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 시점 및 피해복귀 종료시점 결정 매뉴얼’을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에 담아 복구계획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이번 전면 개정한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은 본책과 별책으로 나눠 발행했으며, 본책에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대응 절차 등 화학사고 전반에 대한 사항이 기재돼 있다.
별책은 총 7권으로 3,794페이지에 군산시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70곳과 보관 3곳, 판매 5곳을 포함한 78개 사업장의 비상대응계획과 운송업체 현황 및 경로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 책자는 시 홈페이지 환경정책과 부서 자료집과 군산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헌 환경정책과장은 “이번에 개정된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은 담당인 허 정 주무관의 열정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작성된 의미 있는 계획서이며, 향후에도 꾸준한 개정 과정을 통해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이 화학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되면 신속하게 대응·복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