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31일 전북개발공사와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순창군청에 따르면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이 참석해 전원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인허가와 민원해결, 마을주민과의 화합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을 위해 순창군은 2030년까지 500호의 전원마을(주택) 조성 목표를 통해 정주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순창군 전원마을 조성 지원 조례’와 ‘순창군 소규모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제정이 완료되어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전북개발공사와의 협약식을 기점으로 전원마을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업무협약 이후 사업대상 후보지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대상지를 확정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순창군과 전북개발공사는 한마음으로 협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경쟁력 있는 전원마을을 조성하겠다”며 “공사의 개발사업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를 돌파하기 위하여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계획한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사업’과 이와 연계된 주요사업 등이 전북개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의 추진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순창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민선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대표 공약사업으로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민과 귀농‧귀촌인, 은퇴자 등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