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자연과 어우러진 녹색정원도시를 만들어 갈 정원디자이너 양성에 나선다.
익산신에 따르면 ‘2023 제7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 개강식이 3일 전북대특성화캠퍼스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1시민 1정원’ 프로젝트와 연계된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서 진행한다. 총 50명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3개월간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익산) 도서관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수업이 이뤄진다.
정원아카데미는 정원설계, 실내정원, 분재예술, 도시농업, 옥상정원, 치료정원 등의 강의, 실습, 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김근섭 전 익산산림조합장, 박율진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등 이론과 현장 경험이 뛰어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3개월에 걸친 강좌를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2회 수강시 정원디자이너(민간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정원디자이너가 되면, 시에서 ‘1시민 1정원’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우리동네 어울림 정원’만들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 강좌는 접수 전부터 문의가 쇄도했고 마감일이 되기도 전에 정원(定員)을 채웠다”며 “정원디자이너를 꿈꾸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알찬 강의를 끝까지 수료하셔서 익산시의 정원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한 정원아카데미는 익산 용안생태습지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주민 역량 강화에 일조함과 동시에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