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서강대,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전북대-서강대,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사진*전북대-서강대,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협약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학장 허강무)과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원장 현대원)이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달 31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웹3.0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차원의 교류와 협력, 메타버스와 웹3.0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협력 및 인프라 구축 등 메타버스 산업 및 교육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메타버스 선도프로젝트 사업과제 협력지원,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자문·심사 위원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인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특히 전북대는 서강대가 개발 중인 오픈 플랫폼인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전 세계 대학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 간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로 공동개발하고, 대학을 넘어서는 평생 전문교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교육콘텐츠의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설 계획을 밝혔다.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 허강무 학장은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강점이 메타버스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교육 생태계로 구축된다는 것은 시대 흐름에도 부합하는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서강대와 함께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新) 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전북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각 대학이 지닌 교육적 특성을 살리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한 전북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메타버스 교육 커리큘럼을 공유하고, 연구 및 실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이 지역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는 최근 수년간 전주국제영화제와 메타버스 전주누리 협업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파진흥협회의 메타버스 교과목 지원사업 등 메타버스와 웹3.0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확충해왔다. 

올해 글로벌융합대학 내 융합학부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혼합현실(MR)과 가상융합세계 특화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디지털 창의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