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업중단 위기 학생 조기 발굴 및 적극적인 개입으로 학업중단 학생 발생을 예방한다.
전북교육청은 학업중단율이 높은 도내 고등학교 10교를 ‘2023 학업중단예방 우선지원학교’로 선정,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학업중단율이 높은 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공립 5교, 사립 5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에서는 학업중단 학생수와 원인을 참고해 계획을 수립하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
상담과 예술치료, 또래관계, 사제동행, 부모관계, 봉사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활동,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접목한 교육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을 위한 학교내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부적응학생, 위기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업중단 예방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