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한농연 전북도연합회, 회장 노창득)는 19일 농협전북본부에서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 6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사전 등록한 청년후계농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의 역할과 자세, 청년후계농 6기 구성, 로컬푸드 청년, 최인규!,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청년후계농의 역할, 품목동아리 조직화,나만의 성장커리큘럼 디자인하기, 청년후계농 정책의 현황 및 인식조사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전라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전북농협 이기복 부본부장은 행정과 농협도 청년후계농의 자립영농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겠다고 약속했다.
노창득 회장은 “농촌인구의 70세 이상이 62.4%에 달하고, 40세 미만 농가경영주는 0.75%에 불과한 현실에서 농가인구 220만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우리 농촌사회의 위기감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며 개회사 포문을 열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나가는 현재 우리 농촌사회의 수많은 현상과 문제를 짚어본다면 한숨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면서 “낙담을 오늘부터는 지워냈으면 하는 바람이 ‘총 771명(일반후계농 152명, 청년후계농 619명)이라는 신규후계농이 전북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되어 그 낙담을 오늘부터 지워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계농 제도가 1981년 첫 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도 후계인력에 대한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농정철학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