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전체 운영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공단은 오는 16일까지 2주간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중대 시민 재해 대상 시설 7개소와 월드컵골프장 등 그 밖에 관리시설 13개소, 오거리 공영주차장 등 유료주차장 8개소 등 총 28개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 사회 구성원 모두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재난 예방 활동으로 6월 16일까지 61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최근 사고가 난 시설을 비롯해 노후·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이 진행되며, 교량·터널, 건설, 물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공단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중대 시민 재해 대상 시설물뿐 아니라 대상을 전 시설로 확대해 이번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단은 건축과 기계, 전기, 소방, 토목, 산업안전 등 전문 분야 직원들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한다.
또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각지대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재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사용 제한 조치와 함께 신속한 보수·보강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관리하는 게 공단의 책무”라며 “나아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복리증진에 기여한다는 공단 설립 목적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