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이 지난 13일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와 전국건설노조 전북본부, 강성희 국회의원실(전주시을, 진보당), 전주푸드 노동조합, 전북노동복지센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지역 농가 4곳을 방문해 복숭아 열매솎기 및 잡초 제거 작업을 펼쳤다.
또한 농촌봉사단원들은 자리를 옮겨 마을회관 청소와 일대 환경정비까지 실시하는 등 농번기를 맞아 바쁜 농촌 일손을 거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전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사무국을 개설한 후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농촌봉사단 운영은 사무국 개설 이후 추진한 두 번째 사업이다.
사무국은 향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지역 노·사·민·정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문 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기관·단체들과 농가들의 교류를 통해 농촌문제를 함께 고민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연대감을 높여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