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축산 분야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전북대학교 LINC 3.0사업단(단장 송철규)이 장수군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장수한우지방공사, 전북대 교원창업 벤처기업인 멜리엔스(주) 등 5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협약식은 장수군에서 전북대 LINC 3.0사업단 양윤석 부단장과 최훈식 장수군수·김현철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장, 성수영 장수한우지방공사 사장, 멜리엔스 대표인 이학교 전북대 교수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산·학·관·연 협약을 통해 전북대학교의 축산 탄소기술 연구 성과와 사업화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축산 탄소중립 분야 전문지식 공유 및 지역사회 발전 정책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저탄소 형질 한우 축군 조성, 탄소 저감 기술 및 모니터링 검증을 통한 지역 저탄소 한우 브랜드를 개발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기반의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한우 성장 기반 조성과 함께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LINC 3.0사업단 양윤석 부단장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 탄소중립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멜리엔스 대표이자 전북대 LINC 3.0 넷제로 농생명ICC 센터장인 이학교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10년간의 연구로 기술사업화를 가능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협력하고, 저탄소 한우 브랜드 육성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대학교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 교원창업 벤처기업인 멜리엔스(주)는 세계 최초 축산 탄소 저감량 계측 및 모니터링 기술(특허기술) 등을 개발해 저탄소 축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2023 CES에 이 기술을 출품해 각종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축산 탄소중립 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