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수돗물 공급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330억을 투입해 사업 대상 지역의 유수율을 8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위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사업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블록구축공사를 완료하고 임실군 전체 상수관망을 대·중·소블록으로 분할해 블록별 유량 및 수압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는 관촌면·오수면 일원 노후 상수관로 40여km 구간을 중점 교체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먼저 공사에 따른 각종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군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목표로 누수 저감과 수돗물 수질개선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총송수량 중 요금을 받을 수 있는 수량인 유수율 향상을 통한 상수도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정비, 상수관 망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