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가져…

전라북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가져...
▲사진*전라북도교육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5일 오후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남는 학교 공간에 체육관, 주차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살아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군 교육지원청 및 자치단체 업무관계자, 학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교육부 교육시설과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장과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6월 중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교육청-지자체 학교복합시설 업무협약 체결 및 희망 지역의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8월중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 기준으로는 설치 대상 부지의 입지 적정성 및 기존 학교시설과의 관계, 늘봄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정책과의 연계성, 사업추진 의지 및 지자체·교육청간 협력 의지 등이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개교, 총 200개교에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통해 학교의 교육·돌봄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