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새봉황·참누리 등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정읍시, 새봉황·참누리 등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사진*정읍시, 맞춤형 벼 품종 모심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정읍에 적합한 새로운 벼 품종개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SPP)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선발한 새봉황·참누리벼 등 5개 계통의 벼와 신동진·참동진 등 비교품종 5가지를 재배한 이후 이중에서 수량, 밥맛, 소비자 선호도 등이 우수한 품종을 1차 선발한다. 

내년에도 다시 이 작업을 반복해 우수한 품종을 최종 선정한다. 2025년에는 정읍에 가장 적합하다고 선정된 벼를 품종으로 등록하고, 이후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정읍을 대표할 쌀 품종으로 확대 보급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정읍을 넘어 전북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농업인, 전북농업기술원, 정읍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덕천면 도계리에 시험포를 설치하고, 예비품종을 비롯한 비교품종 10개를 직접 손으로 심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