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31일 모악산 정상에서 채화되어 2일간의 봉송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어머니의 산’으로 불려지는 모악산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아이를 품고 보살피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길 기원하며 모악산을 채화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악산 정상에서 채화된 성화는 모악산 정기를 가득 담고 금산면으로 출발해, 김제시 첫 주자에게 전달됐다.
성화는 이날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응원 속에 새만금 동서도로를 포함한 읍면권역 33구간을 돌고 김제시청에 안치됐으며, 이튿날 오후 4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시내권역 13구간을 돌아 최종 도착지인 시민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점화된 성화는 대회기간 동안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며 김제시를 환히 밝히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회 3일간 김제시를 밝혀줄 성화가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전북도민이 하나되는 성공적인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시군 선수가 그동안 흘린 땀방울 만큼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