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채식급식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전북교육청은 ‘나와 지구의 건강을 살리는 학교급식 레시피’를 주제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저탄소 및 채식식단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전북교육청의 저탄소 환경급식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응모 주제는 △나의 건강과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채식)식단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저탄소(채식)식단 △나만의 비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저탄소(채식)식단 △우리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저탄소(채식) 식단 등 4개 분야다.
공모전에는 영양교사·영양사·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학교급식 관계자는 식판 사진 1장과 조리과정 사진 4장 등 총 5장의 사진과 레시피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고, 교직원·학생·학부모·도민은 완성된 요리사진 1장과 조리과정 사진 2장 이상과 레시피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상 3명(팀), 참가상 30명(팀)을 선정해 교육감상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레시피는 ‘저탄소 환경급식 레시피 자료집’에 수록하고, 일선 학교에 배포해 학교급식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저탄소 환경급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채식식단 활성화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저탄소 및 채식식단 레시피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