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문은영 위원, “전통공예공방 무주 문화 증진에 기여 못해, 특단의 대책 필요”

무주군의회 문은영 위원, “전통공예공방 무주 문화 증진에 기여 못해, 특단의 대책 필요”

무주군의회 문은영 위원, “전통공예공방 무주 문화 증진에 기여 못해, 특단의 대책 필요”
▲사진*무주군의회 문은영(나선거구) 의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문은영 위원이 전통공예공방의 지역사회 기여 정도가 낮다며 새로운 운영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22일 문은영 위원은 시설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공예공방은 전통공예 명인·명장을 입주시켜 작품활동을 하고 관광자원화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보자고 시작했는데 10년 동안 운영했어도 이런 취지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은 “과거 전통공예공방 입주작가 일부가 개인 활동에 치중하고 상주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를 제기하며 행정이 입주작가의 책임감을 높이는 데 소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방이 닫혀있으니 군민이나 관광객이 탐방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돼 일상에서 문화향유를 하자는 취지에 맞지 않았다”며 “적어도 전통공예공방을 통해서는 문화예술감각이 살아있는 무주군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방운영 과정에서도 작가의 친소관계에 따라 입주작가가 떠나거나 생활공간 무단대여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2025년 2월 종료 후 어떻게 시설을 활성화 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은영 위원은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공예공방 사업은 포기하고 현재 계획 중인 신축 예정 건물을 대신해 공예공방 시설물을 사용한다면 건립비 수 십 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어떤 이유로든 현재와 같은 형태로 운영해서는 안 되고 특단의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