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27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안성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박종환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과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교육 상황 보고와 함께 관련 영상 시청을 함께 했으며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올해 9개월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8세대 8명의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과정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무주 정착을 위해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무주군 대표 거주형 귀농·귀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 표고버섯 재배시설 1동(170㎡) 그리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배추, 무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 1곳(1,235㎡)에서 귀농·귀촌 기초과정과 영농 재배이론 및 실습, 마을 탐색 등 총 60회 233시간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진행하는 안성면 소재 귀농·귀촌인 교육 시설에는 생활동(10동)과 공동 경작지, 시설하우스(2동)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입교생 10세대 중 총 7세대가 우리 군에 정착 의사를 밝혀 무주군이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 ‘시니어 천국 무주’로 도약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고 농촌살이에 필요한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무주만의 현실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료생들은 “인생 2막의 선상에서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막상 실행하기에는 막연하고 엄두가 나지 않더라”면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실제 귀농·귀촌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또 경험도 해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참여 교육생은 올해 말부터 모집할 예정으로, 대상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65세 이하 도시민이며 신청은 무주농업기술센터(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 063-320-2851)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