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2023 코엑스 푸드위크’박람회에 참가했다.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우수 전통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코엑스 푸드위크’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판로개척에 앞장섰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공동관을 운영하여 총 3억2천9백만원(계약성과 4건 254백만원, 현장 판매 실적 75백만원)의 성과를 달성하였고,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진흥원은 박람회의 기본 컨셉을 벗어던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컨셉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즘 유행하는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상회”, “마흔앓이 상회”, “엄마의 삼시세끼”, “반장선거날” 부스와 산타 모자 착용 등 차별화된 산타 마케팅을 운영하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참관객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였고, 방문한 바이어들과 열띤 납품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뽕의도리(편육), 식도락푸드(어간장), 지리산처럼(들깨탕), 라온에프엔비(누룽지)는 현장의 산타 마케팅 인기몰이에 힘입어 4건의 국내 납품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판로개척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대표는 “독보적인 컨셉으로 참여한 곳은 전시장을 통틀어 전라북도 밖에 없었다”며 “덕분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더 잦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꽉 막혀있던 자사제품의 마케팅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 특히 전북기업으로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우리 진흥원이 도내 기업들을 소비트렌드와 맞게 지원함으로써 시장변화 대응력 강화는 물론 판로개척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진흥원은 앞으로도 시장 다변화에 선도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