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유해 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어린이집 등 어린이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환경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활동공간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인 놀이터, 영유아 보육시설 등으로 이번 점검은 전문성을 높이고자 관련 민간 전문가와 군 담당 공무원이 함께 임실 내 주요 놀이시설 8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펼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에 대한 부식 및 노후 여부와 실내 도료‧마감재 유해화학물질 함유 및 실내공기질(폼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할 경우 해당 시설에 시설 개선이나 기준 준수를 명령할 계획이다.
또한 유해 물질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내 시설을 증축, 수선 시 이행해야 할 확인검사제도, 환경인증제품 사용 등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 유해 물질에 더 취약한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예방적인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한 어린이활동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