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지난 7일 도로명 부여 및 도로구간 변경 심의·의결을 위한 2023년 제5회 남원시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인월면과 아영면에 소재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이 지난 9월 17일 유네스코 제45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예비도로명 “가야로”를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 고분군 관련 도로명 부여 신청으로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아영면, 인월면, 남원문화원, 성내마을 주민 등에 가야 관련 도로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의견수렴 결과 모두 예비도로명 “가야로”를 추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아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월면 성내마을까지 이어지는 1,031m 도로구간에 대하여“가야로”도로명 부여와 유곡로 일부 도로구간 변경을 결정했으며, 심의결과는 10일 내 고시된다.
고시 후에는 남원시“가야로”를 검색하면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과 연결되는 도로구간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권혜정 민원과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가야로라는 도로명이 부여되어 남원의 가야문화 홍보와 남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야고분군 위치찾기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