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우수기관 선정…매년 4천여 농가가 이용

무주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우수기관 선정…매년 4천여 농가가 이용

무주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우수기관 선정...매년 4천여 농가가 이용
▲사진*무주군 농업기계 임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포상을 받는다.

무주군에 따르면 해마다 4천여 농가가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농작업 대행은 올해만 467농가(197ha)가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주읍과 안성면, 무풍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3곳을 운영 중으로 ‘승용예취기’를 비롯한 ‘잔가지파쇄기’와 ‘굴삭기’ 등 115종 54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농기계 순회 수리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장비 실습 교육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농기계 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료작물(수단그라스, 옥수수, 호밀)부터 벼·보리 수확 작업, 하우스·밭 로터리 작업, 볏짚 작업 등의 농작업 대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상범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대여를 통해 고가의 장비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농작업 대행으로 농기계 작업 부담까지 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구입 비용 경감과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주력하고 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통해 농업인 영농 편익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는 무풍·안성분소 임시 휴업 기간으로 군은 이 기간 농기계를 정비해 농업기계 임대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